BAF, CAF는 왜 발생할까요? 어떻게 절약할 수 있을까요?
포워딩 견적서에 기재된 유류할증료 BAF(Bunker Adjustment Factor)란 무엇일까요? CAF(Currency Adjustment Factor)란 또 무엇일까요? 이 비용은 왜 발생하는 걸까요? BAF와 CAF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전략까지 알아보아요.
Feb 22, 2024
잠깐 해외여행지에서 택시를 탄다고 상상해볼까요? 연료 가격이 올라가면 택시비가 오르듯, 선박 운임에서도 오르는 운임에 반영되는 연료비가 있어요. 바로 BAF라는 개념인데요. 그런데 하필이면, 여행지가 미국인 거예요. 강달러 현상이 반영된지라, 1달러당 1,300원 수준으로 택시비가 책정되었죠. 이러한 개념은 국제물류에서 CAF라고 해요.
BAF와 CAF는 화주의 물류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예요. 그런데, 이 비용을 어떻게 아낄 수 있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죠. 그동안 이 ‘추가운임’을 뜯어보고 싶었지만 어떻게 파악해야 할지 감 잡기 어려우셨다면? BAF와 CAF가 부과되는 기준을 이해하고 추가운임을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을 오늘 함께 알아보아요.
BAF란?
처음 포워딩 견적서를 받았을 때, 비행기 탈 때나 보던 ‘유류할증료’ 항목이 있어 놀라지 않으셨나요? 당시 유가가 상승했다면, 높은 확률로 꽤 고가의 유류할증료가 청구됐을 거예요. 육상운송과 해상/항공운송의 차이 중 하나는 바로 이 ‘유류할증료(이하 BAF)’에 있습니다. 영어로 Bunker Adjustment Factor의 줄임말인데요. 쉽게 생각하면 택배 요금에 포함된 기름값과 같아요. 해운사, 항공사가 선박 및 비행기를 운행하는 데 사용되는 기름값의 변동을 예상해 추가로 부과되는 요금입니다.
BAF 왜 부과되는 거예요?
배를 운행하는 데에는 엄청난 양의 기름이 필요한데요. 부산항에서 출발한 1만TEU급 컨테이너 선박이 미국 서부 항구에 도착하기까지 사용하는 연료는 하루 평균 120~130톤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선박의 운항비용 중 연료비가 20~30%를 차지해요. 따라서 유가가 오르면 해운사는 돈을 잃게 되는 거죠. 이를 보전하고자 BAF 운임 할증을 추가로 받는 거예요.
BAF는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나요?
앞서 말했듯, BAF는 유가 변동에 따른 운항 비용 증가를 보전하기 위해서 발생하는 요금이에요. 따라서 유가가 오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유류할증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되는데요. 보통 BAF는 유가 상승과 운항 비용 증가라는 두 요인이 크게 작용해요. 더 자세히 살펴보면요.
선박 주연료인 벙커C유가 상승 압력을 받으면 BAF도 함께 오르기 마련인데요. 벙커C유 상승 요인에는 국제 정세, 산유국 생산량, 원자재 가격 등이 영향을 미쳐요. 예시와 함께 살펴볼게요.
2022년 2월 벙커C유 가격은 톤당 730달러를 넘어섰어요. 2020년 1월 이래 2년 만에 700달러대를 기록한 건데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고, OPEC+의 생산 차질이 겹치며, 본래 예상 유가보다 30%가량 비싼 수준을 기록했어요.
또 다른 원인으로는 운항 비용 증가가 있어요. 파나마 운하, 수에즈 운하 등 운하 통행료가 오르는 경우, 하역 비용이나 인건비 등 항만 이용료가 오르는 경우, 강달러 현상으로 환율 변동이 생기는 경우 등이 모두 벙커C유 가격을 올리는 원인이 됩니다.
CAF란?
앞서 예를 들었던 택시의 사례, 기억 나시나요? 일반적으로 수출, 수입을 진행할 때에는 미국 달러화를 사용하여 계산하는데요. 따라서,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안고 가게 돼요.
한국에서 미국으로의 수입 건이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견적 청구 당시에는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이었는데 급작스런 약달러 현상으로 환율이 800원으로 낮아지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이말은즉슨, 달러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예요.
선사는 일반적으로 운임을 수출국 화폐로 책정하는데요. 여기서는 화폐 가치가 낮아진 미국이 수출국이 되겠죠. 이러한 상황에서, 선사의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화주와 분담하기 위해 CAF(Currency Adjustment Factor)를 부과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운임을 기존 100만원에서 125만원으로 조정해 손실을 메우는 것이죠.
이처럼 CAF는 기본 운임에 추가적으로 부과되는 요금으로, 부과 여부 및 계산 방식은 해운회사와 화주 간의 계약 조건에 따라 결정됩니다.
CAF는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나요?
앞서 말했듯 선사는 일반적으로 운임을 미국 달러화로 책정하는데요. 실제로 받는 돈은 수입국의 화폐입니다. 만일 수입국의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 해운회사는 손실을 입죠. 이처럼 환율 변동이 예상되거나, 연료 가격 상승 등으로 해운회사가 손실이 예상될 때에도 CAF가 부과될 수 있어요.
CAF의 책정 방식은 각 선사마다 다르며, 수출입 항구가 어디인지에 따라 지불 방식이 달라요. 또한 CAF의 부과 수준 역시 언제든 변동될 수 있습니다.
💸 BAF CAF 비용 절감 TIP
그렇다면 BAF와 CAF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절감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물류 시장에서 추가운임비용은 선사가 제공하는 수준을, 포워딩사가 화주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게 대부분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체감되는 유가와 환율 수준과 BAF, CAF 수준에서 괴리가 느껴지는 경우도 있었죠.
사람을 통해 견적을 받는 수기 시스템에서는 견적을 파악하는 것 자체도 많은 리소스가 쓰이죠. 그래서 디지털 포워딩 업체를 알아보고,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이처럼 견적을 빠르게 조회하여, 운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해요.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 쉽다의 경우는 단 2분만에 실시간 견적 조회로 BAF와 CAF까지 포함된 견적 산출이 가능해요.
또한, 신뢰할 수 있는 포워딩 업체과 장기적으로 계약을 맺는 것도 중요해요. 비정기운임(스팟 계약)에서는 일반적으로 BAF와 CAF를 실비로 청구받게 돼요. 그런데 장기계약으로 진행하면 포워딩사와 특별운임에 관련해서도 논의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실비로 납부하는 BAF와 CAF도 인하할 수 있어요.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 쉽다 역시 BAF와 CAF를 인하하여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화주가 있어요.
쉽다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는 BAF, CAF 견적을 전달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노력해요. 따라서 빠르고 간편한, 그리고 투명한 견적 조회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믿을 수 있는 서비스,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입 사업을 키우고 싶은 사업자라면 지금 2분만 투자해 내 해상운임 견적을 조회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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