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및 항공운송에 활용되는 R.TON 및 C.W 물류용어 확인
국제운송을 진행하기 위해 포워더로부터 견적서를 수취하실 때, 견적단위에 R.TON(R/T) 혹은 C.W라는 표현이 사용되곤 하는데요.
Nov 09, 2023
안녕하세요, 디지털 포워딩 - 쉽다(ShipDa)입니다.
금번 컨텐츠에서는 해상 및 항공 화물운송에서 주로 활용되는 용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국제운송을 진행하기 위해 포워더로부터 견적서를 수취하실 때, 견적단위에 R.TON(R/T) 혹은 C.W라는 표현이 사용되곤 하는데요.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위 이미지는 쉽다 해상LCL 견적서입니다. 견적단위: R.TON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해당 용어가 견적 내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TON(Revenue TON): 총 부피(CBM)와 총 중량(TON) 중 큰 값으로 표기하는 방식, 해상LCL에서 사용되는 용어
우선 R.TON은 해상LCL에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LCL이란 이전 포스팅에서도 다뤘지만 "하나의 컨테이너를 다 채우기에는 화물의 부피/중량이 작아서, 타 고객들과 함께 혼재하여 해상운송하는 방식"을 일컫습니다.
이 때 해상운송료 등을 청구하는 기준이 되는 용어입니다. 결론적으로 부피(CBM)과 중량(TON)을 비교하여 큰 값이 산정되는데요. 부피 단위인 CBM과 중량 단위인 TON의 "단위"가 엄연히 다르기에 비교할 수 없는게 맞지만, 해상운송에서는 서로를 1:1 비율로 비교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예를 들어, 부피가 1CBM이고 중량이 0.5TON이라면 1>0.5이겠죠. 이럴 때 R.TON은 1이 됩니다. 만약 해상운송료가 $50/R.TON 이라면 $50*1=$50이 청구가 되는 것이죠. 반대로, 부피가 1CBM이고 중량이 2TON이라면 1<2이겠죠. 이때에는 R.TON은 2가 됩니다. 만약 해상운송료가 $50/R.TON이라면 $50*2=$100이 청구가 되겠습니다.
CBM이란? Cubic meter의 약자로 가로*세로*높이(m) 1m*1m*1m는 1세제곱미터이고, 이를 1CBM이라고 표현합니다.
C.W(Chargdable weight): 총 부피(가로*세로*높이/6,000)와 총 중량(KG) 중 큰 값으로 표기하는 방식, 항공에서 사용되는 용어
C.W는 R.TON과 다르게 항공운송에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운송수단(해상 <> 항공)이 다르기 때문에 운송료를 산정하는 기준도 상이합니다. 항공에서는 해상과 동일하게 총 부피와 총 중량 중 큰 값으로 운송료를 책정하는 기본 틀은 같지만, 계산하는 방식이 약간 상이합니다.
결론적으로는 CM기준으로 가로*세로*높이를 곱한 뒤, 이를 6,000으로 나누면 총 부피가 되는 것이구요. KG 단위로 총 중량으로 두 가지를 비교하여 큰 값으로 C.W가 산정이 되게 됩니다. 부피와 중량 단위가 다르지만, 운송료를 산정하기 위해 비교할 수 있게 규칙을 마련을 한 것입니다.
만약 가로*세로*높이(CM)가 60*60*60CM라면 부피는 60*60*60/6,000=36이 됩니다. 이 화물의 중량이 만약 30KG라면 36>30이겠죠. 따라서 C.W는 36이 됩니다. 만약 항공운송료가 C.W당 $1이라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36이 되겠죠. 만약 부피가 60*60*60CM이고, 중량이 50KG라면 C.W는 50이 됩니다. 따라서 지불하게 될 비용도 $50이 되겠죠.
무역 진행함에 있어 꼭 알아야 할까요?
무역을 진행하시는데 있어 사실 꼭 알아야 할 용어는 아닙니다. 하지만 무역과 항상 동반되는 국제운송에서 주로 활용되다보니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국제운송의 경우, 저희 쉽다와 같은 포워더들과 거래를 진행하게 될텐데요. 운송견적을 받았을 때, 해당 비용이 계산 누락 없이 잘 청구되었는지 확인하려면 이와 같은 지식이 필수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본 컨텐츠는 [쉽다 - 유튜브 채널] 영상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어요. 위 내용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재생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쉽다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더욱 쉽게 설명을 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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