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항공운송 직항 환적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기
기항지 유무와 관계없이, 타 선박 혹은 타 운송수단으로 화물을 옮겨 싣지 않으면 직항. 그렇지 않으면 환적이라고 불립니다.
Oct 19, 2023
안녕하세요, 디지털 포워딩 - 쉽다(ShipDa)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상운송의 직항과 환적의 개념 차이를 알아보려 합니다. 국내 최초 민간 국적선사인 남성해운 담당자 및 디지털 포워딩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쉽다의 김희원 CLO가 콘텐츠를 준비해 주셨어요.
Direct(직항) vs Transshipment(환적)
직항 서비스를 자칫하면 One Point to One Point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기항지 유무"와 관계없이, 타 선박 혹은 타 운송수단으로 화물을 옮겨 싣지 않으면 직항. 그렇지 않으면 환적이라고 불립니다.
예를 들어, 함부르크(독일)에서 부산(한국) 항구로 배가 출발했습니다. 선박에 담긴 화물을 싱가포르에 내립니다. 그리고나서 부산항으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이럴 경우 직항일까요, 환적일까요? 답은 "직항"입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직항은 출발항에서 목적항까지 운송하면서 다른 선박에 옮겨 싣는 과정 없이 하나의 모선으로 동일한 하나의 선박으로 운송되는 개념입니다. (*항공에서도 화물을 선적한 비행기가 중간 기항지에서 화물을 내리고 타 비행기 혹은 타 운송수단으로 옮겨 싣지 않고, 곧장 운송한다면 직항입니다.)
이와 반면해 환적(Transshipment, 줄여서 T/S)의 경우에는 선박과 선박(비행기와 비행기) 혹은 타 운송수단에 옮겨 선적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즉, 위 예시에서 싱가포르항에서 내 화물이 담긴 컨테이너가 다른 선박에 옮겨 선적되는 경우 "환적"되었다고 정의합니다.
아주 간단한 예시로 "버스"를 들 수도 있는데요. 여러 정류장을 거치더라도 같은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면 "직항", 목적지를 가기 위해 중간에 버스를 내려 환승한다면 이는 "환적"입니다.
환적 시에는 A선박 -> B선박으로 혹은 타 운송수단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연결된 운송수단의 지연 등으로 인하여 예상했던 스케줄 보다 지연되는 경우가 꽤 빈번히 발생합니다. 따라서 납기가 중요한 상품인 경우 환적 보다는 직항에 선적하시는 것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화물을 다시 적재하는 과정에서 상품이 깨지거나, 훼손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금번 컨텐츠에서는 다소 혼동될 수 있는 직항과 환적의 개념을 자세히 알아보았구요.
해상/항공운송을 하시는데 있어 유용한 지식을 한 번쯤은 학습하시면 좋을 듯 해요.
쉽다 해상, 항공운송 견적조회에서는 스케줄 별 직항/환적여부를 구분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실제 운송수단을 선택하실 때, "최저가"만 살펴보시기 보다는 소요일과 직항/환적 여부를 함께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본 콘텐츠는 [쉽다 - 유튜브 채널] 영상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재생 버튼을 클릭하세요:)
Share article
디지털 물류 도입, 고민 중이라면?